직장인들을 위한 AI 글쓰기(한준구 선생님 페이스북 퍼온글)

저는 페이스북을 따로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페이스북에 또다른 월드가 있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LLM을 공부하며 교류하게 된 최남규님( AICC인공지능고객센터를 만드시고 현 최고 LLM커뮤니티를 운영하시는) 소개로 한준구 선생님 페이스북을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료이며 시야가 넓은 분으로 글 한개를 옮겨왔습니다.

 

 

<기획의 방향을 잡아주는 리서치>

지금까지 특정 검색엔진에만 의존해 리서치를 하거나, 비효율적으로 검색하고 특정 플랫폼, 웹사이트의 정보에 의존해 리서치하지 않았나요? 심지어 특정 아이디어나 정보에 의해 리서치의 목표가 변경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리서치 목적을 명확히 설정하지 않고 설계 방법을 제대로 정하지 않아서 생깁니다.

먼저 리서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시장 조사가 필요한지, 사용자의 제품 사용 피드백 및 경험 등 사용자 조사가 필요한지 구분해 주세요. 대부분의 리서치 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시장 조사와 사용자 조사입니다.

리서치 목적을 명확히 설정했다면, 그에 맞는 설계 방법이 필요합니다. 시장 조사는 양질의 데이터를 모으고 필요한 부분만 사용하는 데이터 분석 과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먼저 양질의 데이터를 구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사용자 조사가 필요하다면, 어떤 사용자를 대상으로 할지, 대상의 선정 기준을 미리 정해야 합니다. 이어서 질문지 형식과 문항 구성이 중요합니다.

흔히 키워드 검색은 시장 조사 과정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키워드 검색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관련 검색어를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검색하다 보면 비효율적이고 피로를 느끼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Globe Explorer(https://explorer.globe.engineer/)나 Perplexity와 같은 도구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자료 조사를 할 수 있습니다. Globe Explorer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쿼리를 정리하여 보여줍니다.

따라서 연관 검색어와 키워드의 위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탈모방지샴푸"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성분", "기능", "타입" 등의 관련 개념으로 나누고 그 안의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분"에서는 "천연성분 - 녹차, 히비스커스" 등의 키워드를 파악할 수 있고, "미네랄-아연", "합성성분-파라벤"과 같이 성분에 주로 어떤 키워드들이 포함되는지 보여줍니다. 키워드와 연관된 정보를 찾고 전체 위계도를 빠르게 볼 수 있어 리서치에 도움이 됩니다. Globe Explorer를 이용하면 빠르고 정확하면서도 폭넓은 검색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로 소개하는 도구 Perplexity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출처 기반 검색 결과를 정리해줍니다. 이 도구는 단순히 인공지능 모델에 학습된 데이터에서 답변을 얻는 것이 아니라, 출처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참조하여 답변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검색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정보의 편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검색 결과를 카테고리별로 분류하여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을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 옆에 있는 숫자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연결되어 사실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직무에 특화된 별도 사이트를 이용해 데이터를 모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바일 앱의 경우 Sensor Tower를 이용하고, 개발 관련 정보는 https://news.hada.io/ 같은 사이트나 뉴스레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조사 과정도 중요합니다. 주로 온라인 설문조사 폼을 이용하며, 모은 데이터는 인공지능 도구를 이용해 빠르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챗GPT의 `코드 인터프리터` 기능을 이용하면 설문 응답을 모아 자동으로 분류하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규모 설문조사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또한 인공지능을 이용해 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빠르게 디지털화할 수 있습니다. 종이 설문지를 일일이 타이핑해 데이터화하기 어려운데, 인공지능을 이용하면 종이에 적힌 자료를 쉽게 데이터화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회의 자료를 요약한 방식으로 인터뷰를 녹음해 곧바로 대본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사용하면 리서치에서 얻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얻은 리서치 결과는 시각화해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차트, 그래프,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하면 복잡한 데이터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서치 결과 보고서에는 핵심 요약과 함께 세부 내용을 포함해 다양한 관점에서 결과를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로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키워드와 현재 시장의 점유율을 리서치해보겠습니다.

우선 Globe Explorer를 활용해 신제품과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탈모방지샴푸" 키워드를 입력하면 전체 쿼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키워드를 찾고 어떤 브랜드가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체적인 부분을 파악했다면 이제 Perplexity를 활용해 어떤 제품이 가장 시장점유율이 크고 그 제품의 특징은 무엇인지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관련 논문, 뉴스, 블로그, 리뷰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서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경쟁사 제품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자사 제품의 차별화 포인트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번 검색해 얻은 결과를 쓰레드 형태로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만약 출처를 한정해 특정 영역에서만 조사하고 싶다면 검색을 시작할 때 집중 영역을 선택합니다. Academic을 이용해 학술 영역에서만 조사하거나 YouTube를 선택해 최신 콘텐츠 위주로 조사할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신제품 출시에 필요한 마케팅 키워드와 시장 분석 결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단, 얻은 자료의 정확성을 한 번 더 확인해 사용해야 합니다. 참고하는 데이터베이스의 한계로 간혹 오래된 정보가 섞일 수 있습니다. 이는 환각 효과는 아니지만 데이터를 다룰때 항상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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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교직에서 이런 통찰이 나오죠??  관련 책도 쓰셨더라고요. 응원해요, 빠이팅!!